일본 삿포로시·중국 시안시와 선양시 등 대표단과 공연단 42명 참여
2022년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기간 중에 대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튀르키예 콘야시 / 더팩트DB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의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이 '0시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대전에 온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일본 삿포로시, 중국 시안시와 선양시, 대만 가오슝시, 튀르키예 콘야시 등 5개 자매·우호 도시의 대표단과 공연단 등 42명이 11일 대전을 방문한다.
시는 각 도시 대표단을 위해 면담과 환영오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자매·우호 도시와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삿포로시와는 시민들이 상대 도시를 방문하면 공공시설 이용 요금 등을 감면해주는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은 축제 개막식과 퍼레이드는 물론 초청 공연에도 참여한다.
중국 선양시는 우슈, 세계 4대 문명의 고도로 불리는 시안시는 전통 공연, 대만 가오슝시는 아미족의 발원지를 표현하는 전통춤을 준비했다.
또한 대전시 태권도협회와 우슈협회는 '대전-선양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선양시 우슈공연단과 '청소년 우슈 친선대회'를 펼친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의 방문으로 0시 축제의 세계적 브랜드 이미지가 더해지고, 도시 간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과학·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총 28개국 39개 도시와 자매·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문화·관광·스포츠·청소년 등 여러 방면에서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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