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태풍 '카눈' 피해…잠기고, 무너지고, 떨어지고
입력: 2023.08.10 10:34 / 수정: 2023.08.10 10:34

70대 추정 할머니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돼 구조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고성의 한 가정집이 물에 잠겼다./경남소방본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고성의 한 가정집이 물에 잠겼다./경남소방본부

[더팩트ㅣ경남=강보금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한 경남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남 고성의 한 가정집이 물에 잠겼다. 이에 소방 당국은 배수처리를 하고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또 이날 오전 8시 3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 인근에서 7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오전 9시 29분쯤 김해시 부원동에서 한 가게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조치했다.

김해시 부원동에서 가게 간판이 떨어져 소방 인원이 안전조치 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김해시 부원동에서 가게 간판이 떨어져 소방 인원이 안전조치 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함안군 칠원읍에서는 오전 6시 12분쯤 시골집이 무너졌다.

태풍 '카눈'의 큰 영향권에 속하는 거제에서는 오전 6시 19분쯤 지붕구조물 낙하로 인한 차량 파손 사고가 잇따랐다.

이 밖에도 도로변 나무가 쓰러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시작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오전 6시 19분쯤 거제시에서 지붕구조물 낙하로 다수의 차량이 파손됐다./경남소방본부
10일 오전 6시 19분쯤 거제시에서 지붕구조물 낙하로 다수의 차량이 파손됐다./경남소방본부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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