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접근에 대전시 비상 3단계 돌입
입력: 2023.08.10 10:21 / 수정: 2023.08.10 10:21

옹벽 균열 우려 6가구 12명 대피…대전천 하상도로 전 구간 통제
충청권 최근접 오후 2~6시 예상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하상도로가 통제됐다. / 대전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하상도로가 통제됐다.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10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비상 3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48개 부서와 유관기관 등 직원 55명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태풍 상황을 파악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대전에 내린 비는 88~105mm로,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대전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또 옹벽 균열 우려가 있는 대덕구 읍내동의 한 아파트 주민 6가구 12명을 행복주택과 숙박시설 등으로 대피시켰다.

시는 태풍 '카눈'이 이날 오후 2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충청권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 지역내 개학한 학교(37개교) 모두 이날 원격수업(13개교)과 재량휴업(24개교)에 들어갔다.

대전에 머무르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 실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브라질(1027명) 대원과 베트남(294명) 대원 등 1320명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과학관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시민교향악단, 시립연정국악원, 시립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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