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
[더팩트ㅣ수원 = 박진영 기자]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민생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염 의장은 11대 의회 전반기 1년 성과를 '소통과 협치의 정치 구현'이었다면, 남은 1년은 '소통과 경청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국가 예산과 국가 사무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최소한 6 : 4 비율로 맞춰 지역 특성에 따른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도민 행복시대를 더 활짝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염 의장은 주민참여를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염 의장은 특히 분열과 갈등의 양당 정치 폐해를 극복하고, 도민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치를 강조하며 경기도에 '연합정치(연정聯政)'를 제안했다.
더불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등 주요 갈등 현안과 미래를 준비하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주민투표를 하자고 김동연 경기지사에 제안했다.
또한 도민행복을 위해 31개 시·군 단체장 및 의회와 소통과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염 의장은 말했다. 민생과 교육 현안 문제를 중심으로 개별 의원과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이다.
끝으로 국회 및 중앙정부와 협력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하겠다며 의원들의 대 국회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당 교섭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의회혁신추진TF'를 통해 의회 조직을 개선하고, 사무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1400만 경기도민이 만드는 시민주권의 전당"이라며, "도민의 권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모두가 정책의 주인으로 설 수 있도록, 그리하여 도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155명 의원 모두와 함께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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