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태풍 '카눈' 대비 상황관리 강화
입력: 2023.08.08 14:12 / 수정: 2023.08.08 14:12

관련 신고 폭주 대비 비상근무자 소집…119접수대 증설 등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 /더팩트 DB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9일부터 직·간접 영향권에 접어들 제6호 태풍 '카눈' 피해에 대한 119 신고가 급증할 것에 대비, 119 재난상황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119종합상황실은 태풍 피해 관련 신고 폭주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태풍주의보 발생 때 비상근무자 사전소집, 119신고전화 접수대 증설(13→34대), 상황관제 전담팀 생성 등 재난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119종합상황실은 신고 전화가 폭주해 음성통화로 신고가 불가능할 경우 문자 또는 119신고웹 통해 신고하는 방법을 적극 안내한다. 문자 또는 119 신고웹으로 신고하면 접수 근무자가 순차적으로 다시걸기를 해 119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인명피해 우려가 없는 단순 배수 요청이나 기타 동물구조 등 단순 민원신고는 '120 빛고을콜센터' 또는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110)'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희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종합상황실은 재난대응을 시작하는 곳"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119신고전화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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