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2학년 35명 대상…지도자 스피치 방법·아이스 브레이킹·생활 마술 교육
지난 4일 광주학생교육원에서 열린 '2023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입문 교육 과정' 종강식에 참석한 고교 1·2학년 학생 35명이 교육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광주학생교육원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학생교육원은 최근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입문 교육 과정'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도자 입문 과정은 해당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시민 역량을 키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레크리에이션 이해하기 △커뮤니케이션 기법 △지도자 스피치 방법 △아이스 브레이킹 △생활 마술 △팀 데몬스트레이션 등이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의 활동 내용은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도록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희망자에 한해 레크리에이션 자격증 취득 방법도 안내했다.
학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건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진로 설계에 대한 자발성을 키우는 경험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학생교육원이 운영하는 특성화 과정의 하나인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입문과정'은 지난 2017년부터 학교 밖 진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왔다.
교육에 참가했던 수완고 1학년 한 학생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을 위한 정보도 배울 수 있어서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호성 광주학생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얼굴이 성취감으로 밝게 빛났다"며 "불볕더위보다 뜨거운 우리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잘 영글어가도록 앞으로 양질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