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0일, 곳에 따라 강수량 최대 150mm
광주지방기상청은 21일 광주와 전남은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는 23일 금요일까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지방기상청 |
[더팩트 l 광주 = 양준혁 기자] 8월 둘째주 광주와 전남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등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다 오는 9일부터 최대 1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매우 무덥겠으며 오는 8일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23.9~27.1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로 평년보다 1~4도가량 높겠다.
비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에 광주와 전남 곳곳에 5~60mm 내리겠으며 전남 내륙지방에선 7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현재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전남 나주시, 담양·화순군과 광주시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오는 9일부터 10일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50~100mm로 전남동부 등 곳에따라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0.5~1.0m로 비교적 잔잔하다 오는 9일과 10일 최대 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관측돼 해상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주 광주와 전남은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권 내에서 오키나와 부근의 태풍에 의한 고온 다습한 열기가 유입되면서 매우 덥겠다"며 "오는 9일부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호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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