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자원봉사·용역 협업…잼버리 야영 환경 개선에 총력 대응
새만금 잼버리 참여자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서도 전북도 문체국 공무원 50명이 영내 지역이 표시된 비틀맵(영문판 지도) 5만부를 배부했다. /전북도 |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지에 청소·점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야영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에는 청소 및 환경 정비에 1185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전북도 자원봉사센터 235명과 도 환경녹지국 110명이 델타구역과 영지 환경을 정비했고, 도 공무원 80명이 후원물품 배부를 진행했다.
354개 화장실에는 청소용역 240명이 동원됐으고, 전주·군산·익산·김제·부안·고창 공무원 520명이 청소 상태를 점검했다.
6일에는 1540여명의 인력이 참가해 청소 시스템 등 환경 정비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도 환경녹지국 55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하고, 새만금청 50명, 익산지방국토관리청 50명이 영지 청소를 실시했다.
화장실·샤워장 청소에는 12개 업체 954명이 투입됐으며 도 공무원 82명이 청소 상태를 점검하는 체제로 환경정비가 보강됐다.
구체적으로 화장실·샤워장 정비에는 오전에 4개 업체 275명, 주간에 6개 업체 351명, 저녁에 5개 업체 328명 등이 시간대별로 청소를 실시하고, 공무원 82명이 전 화장실의 청소 상태를 2시간당 1회씩 점검하며 시간대별로 관리하도록 조치됐다.
고장나거나 파손된 시설물도 점검 직후 정비되도록 57명의 기술인력이 운용됐다. 조직위 유지보수 26명, 도 자원봉사 변기막힘 수리 31명이 유지보수에 참여한다.
이 밖에 행정부지사 점검회의에서는 신속한 쓰레기 수거를 위해 기존 집게차 3대에 1대를 추가로 늘리고, 델타구역에는 자원봉사자를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수거 상황 점검 인력을 확대해 기동대 형태로 수거하기로 했다.
후원물품 배부와 민간 지원인력 근무장소 안내 등에도 도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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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참여자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서도 도 문체국 공무원 50명이 영내 지역이 표시된 비틀맵(영문판 지도) 5만부 배부를 완료하고, 이동 지원을 위한 골프장 카트를 기존 50대에서 57대를 추가했다.
김관영 지사는 2일부터 매일 야영하고 현장에서 집무를 수행 중이며, 부지사·실국장도 돌아가면서 숙영을 하며 참가자 만족도 개선을 위해 화장실·샤워실 등 위생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 등이 합심해 현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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