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감도. / 논산시

[더팩트 | 충남=이병렬 기자] 충남 논산시는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관계기관 인허가 협의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최종 심의가 승인되면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논산시는 2019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방국가산단 조성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시는 2022년 8월 국방국가산단 조성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지전용 협의를 완료했다.

오는 9월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지면 10월쯤 산업단지 계획이 공식적으로 승인·고시된다. 시는 사업 인정에 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신속 정확한 실무 협의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국방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논산의 대혁신을 모색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방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 87만177㎡ 규모로 들어서는 국방국가산단은 총 191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산단의 경제적 생산유발효과를 22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864억원, 일자리 창출 효과를 약 2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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