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인 방림2동에 어울림센터를 건립에 나섰다. 공사비 37억 원을 들인 어울림센터는 지역 문화⋅복지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어울림센터 조감도/ 광주 남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방림2동에 공동육아 및 마을 소통의 거점인 어울림센터 건립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광주에서 노후화된 지역 중 한 곳인 방림2동 일원은 시니어 창업센터를 비롯해 노후주택 정비,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심골목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울림센터 건립도 그 중 하나다.

어울림센터는 지난 7월부터 사업비 37억 원 가량을 투입해 건립 공사가 본격화되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림2동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 바로 옆에 세워지며 남구는 건립 부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접근성을 가장 염두에 두었다.

지상 4충 규모로 건립되는 어울림센터는 문화⋅복지가 중심인 주민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건물 외관은 통유리를 사용해 개방감을 줬으며 야외테라스와 옥상, 자전거 보관대 등 자투리 공간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지상 1층은 주차장으로 2층에는 마을 소통방과 공동육아 돌봄 센터가 들어선다.

3층에는 동아리방과 평생학습센터가 위치하고 4층은 역사⋅문화전시관과 다목적 강당으로 채워진다.

남구는 내년 3월까지 어울림센터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같은 해 6월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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