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큰 배꼽' 제주도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입력: 2023.08.07 11:18 / 수정: 2023.08.07 11:18

9월 한달간 시범 운영…최대 6만원 한도 내 1인 건당 3000원 지원

택배 분류작업,/더팩트DB
택배 분류작업,/더팩트DB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배보다 큰 배꼽'이라는 지적이 일던 제주도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이 시범적이기는 하나 이뤄질 전망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예산 65억원 중 3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9월 한달간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제주도민들은 택배 기본요금과는 별도의 추가 배송비를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지불해왔다. 특히 대형가전의 경우 5만원 이상의 추가 배송비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어왔다.

추가 택배배송비 지원은 9월1일~30일까지 택배서비스 이용분에 한해 1인 최대 6만원 한도 내에서 1건당 3000원씩 지원된다.

신청은 도청 누리집에 접속해 하면 되며, 해수부에서 제공한 택배 이용정보 또는 신청인이 별도로 첨부한 증빙자료를 확인해 11월 중 신청인 본인 계좌로 지급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범사업이기는 하나 섬의 범주에 제주도를 지원대상에 포함한 첫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추가배송비 부과기준 및 고시 근거 마련 등 추가배송비 부담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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