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11일 개막
입력: 2023.08.07 11:11 / 수정: 2023.08.07 11:11

K-컬처 미래 제시할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무더위 쉼터, 냉방버스, 냉방휴게실 마련 등 무더위 대책 마련


천안시가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 박람회의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가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 박람회의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신한류 문화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오는 11일부터 5일간 천안독립기념관에서 막을 올린다.

천안시는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 박람회의 세부계획 및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민족정신과 문화를 상장하는 독립기념관에서 K-컬처의 뿌리와 발자취를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로 성장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많은 지자체와 기관에서 K-컬처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벌여왔지만 케이팝 공연에만 국한돼 우리 문화 전반을 대표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시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통해 신한류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문화산업의 중심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독립기념관 최초 야간 개장으로 신야간경제 창출 등 천안시를 K-관광 거점도시이자 K-컬처 산업 고도화를 견인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일 차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수 폴킴, 이찬원, 스테이씨 등이 출연해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역사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어 2~3일 차에는 K-드라마 OST콘서트, K-뮤지컬갈라콘서트,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4일 차에는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국내 유명 아이돌이 총 출동하는 ‘쇼! 음악 중심’ 사전녹화가 진행된다.

주 무대 이외 월컴존과 K-프린지페스타 무대에서도 인디음악, 퓨전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끊임없이 진행된다.

한류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산업포럼도 실시된다.

전시로는 K-컬처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 미디어 전시를 비롯해 한글의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는 K-한글존이 마련됐다. 각계 전문가들이 한류문화의 미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펼칠 산업포럼도 진행된다.

독립기념관도 ‘세계독립국가 교류전시’를 개최해 세계 각국의 민족 국난 극복 역사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중 ‘드론 불꽃 판타지쇼’가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열리며 겨레의 탑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연출도 주요 볼거리다.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주무대와 웰컴존, 3.1문화마당 등 3개 구역별 무대 그늘막과 동선 중간마다 무더위쉼터 10개소, 쿨링포그 시스템 5개, 대형선풍기 20개, 냉방버스 2대, 냉방 휴게실 7개를 설치했다. 온열환자대비 식염포도당 2만여 개도 확보했다.

박재현 복지문확국장은 "남은 5일 동안 준비한 사항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11일 개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영감을 주는 신한류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축제 현장에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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