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안산시

[더팩트ㅣ안산 = 박진영 기자]경기 안산시는 지난 3일 안산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진행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내 현 '서서울요금소(TG)' 명칭을 '안산장상요금소(TG)'로 변경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서울요금소는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일원에 소재해 있지만, 설치 당시부터 현재까지 서서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지역 정보 제공을 하지 못한다는 의견과 지역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 전체 응답자 822명 가운데 338명(41%)이 '안산장상요금소'로, 315명(39%)이 '북안산요금소'로 명칭 변경을 희망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안산시 지명위원회에 명칭변경 안건을 제안·심의한 결과 '서서울요금소'를 안산지역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이번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에 명칭변경을 요청할 예정이며, 한국도로공사는 명칭변경 심의위원회 결정을 통해 이 TG명칭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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