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상계단 2살 여아 추락사 사건, 관계자 2명 입건
입력: 2023.08.03 14:15 / 수정: 2023.08.03 14:15
사고가 났던 건물 비상계단/대구=김채은 기자
사고가 났던 건물 비상계단/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경찰이 대구의 한 호텔 건물 비상계단 난간 사이로 2세 여아가 떨어져 사망한 사고와 관련 해당 호텔 관계자 2명을 입건했다.

3일 수성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대구 수성구의 호텔 시설 관리 책임자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6일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3~4층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2세 여아가 추락해 숨졌다.

계단 난간은 성인이 몸을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인 25~30㎝로 간격이 넓었으나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었다. 사고 후 해당 호텔은 난간 간격을 줄이기 위해 살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경찰은 시설의 전반적인 관리 미흡 책임 외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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