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팀과 전문가, 임시제방·궁평 제2지하차도 등 둘러봐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배용원 검찰 수사본부장이 3일 오전 10시 30분쯤 미호천교에 현장 조사를 나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다수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오전 현장조사를 벌였다.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교와 임시제방, 궁평 제2지하차도 등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배용원 수사본부장을 포함한 수사팀과 하천, 수자원, 제방 분야 교수 등 전문수사자문위원도 함께 현장을 살폈다.
배용원 수사본부장은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마치고 증거물을 분석하는 등 수사가 이제 시작된 단계"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책임 소재를 가려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 15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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