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논산의 한 육묘장을 찾아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 논산시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지난달 집중호우로 충남에서 2만 50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해 100억원 이상의 처리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5개 시군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2만 5797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양군이 1만 1000톤으로 가장 많고, 공주 5000톤, 예산 4000톤, 논산 3240톤, 부여 2557톤 등이다.

이에 따른 처리 비용은 102억 5043만원으로 추산됐다.

피해 복구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폐기물 발생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폐기물 처리비를 수해복구비로 국비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폐기물 발생량은 잠정 집계치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기온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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