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상 조대여고·광주시장상 금호고 수상
지난달 29일 전남대학교병원 백년홀에서 열린 '2023 광주시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양유민·조은 학생이 심폐소생술 상황극을 하고 있다./전남대병원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백년홀에서 '2023 광주시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나의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지역 8개 학교, 총 2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경연대회는 학생 2명, 교사 1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연출한 상황극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진행하는 팀워크도 주요 평가 대상이었다.
경연 대회 결과, 조선대여고가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금호고가 광주시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조대여고 주명숙 교사와 금호고 김찬미 교사는 각각 지도자상을 받았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심정지 발생 초기에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응급처치인 만큼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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