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국토부 주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3.08.02 10:56 / 수정: 2023.08.02 10:56

국토부, 포천시·부천시·강원도 화천군 등 총 7곳 선정
현재 포천시 고령화 비율 23.6%…전국 평균보다 높아


포천시청./고상규 기자
포천시청./고상규 기자

[더팩트ㅣ포천 = 고상규 기자] 경기 포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일 포천시에 따르면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보행보조를 위한 리프트와 경사로가 설치되는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 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포천시를 포함해 부천시, 강원도 화천군 등 총 7곳을 최종 선정했다.

현재 포천시의 고령화 비율은 23.6%로 전국 평균(18.4%)보다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다.

포천시는 LH와 공동으로 소흘읍 초가팔리 일원에 2029년까지 고령자 공공 임대주택 1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어르신 식당,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로 구성된 교육상담 공간 등도 들어선다.

시는 앞으로 사업 시행자인 LH와 사업비 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한 뒤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받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 추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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