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 매일 70여명 행정선 이용
전남 고흥군은 오천항~시산도 항로를 운항하던 ‘시산페리호’가 운항을 중단하자 지난 24일부터 자체 보유한 행정선을 긴급 투입해 주민 수송에 나섰다./고흥군 |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오천항~시산도 항로를 운항하던 ‘시산페리호’가 운항을 중단하자 지난 24일부터 자체 보유한 행정선을 긴급 투입해 주민 수송에 나섰다.
이는 기존에 항로를 운항하던 ‘시산페리호’의 기관사 부재로 인해 운항이 중단되면서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끊길 위기에 따른 긴급 조치다.
군 행정선은 오전 9시와 오후 4시 하루 2차례 녹동항과 시산도를 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매일 70여명의 섬 주민을 수송하는 등 시산도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당초 시산도에서 오천항까지였던 운항 경로를 녹동항으로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섬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산도 마을에서는 ‘시산페리호’의 정상 운항을 위해 5급 기관사 승무 자격을 가진 선원을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해 전국에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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