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출범식서 초대 이사장 심보균 취임…스마트 기술·ESG 경영 도입 강조
-스포츠 시설 등 4개 분야·8개 사업 통합 관리
1일 익산시 팔봉 실내체육관에서 익산도시관리공단 출범식이 개최됐다. /익산시 |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 최초 공기업으로 설립된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첫 출발을 알리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공단은 혁신적인 경영방침과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공공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이날 팔봉 실내체육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출범식은 초대 심보균 이사장의 취임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임직원, 각계각층 단체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심 이사장은 공단의 핵심 가치인 '스마트 기술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스마트 경영 기법 도입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률을 제고하고 ESG 전략을 고도화해 시민 모두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공단은 지역 공공서비스 전담기구로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시민과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조직 혁신을 통한 대시민 공공서비스를 강화한다.
경영전략은 △고객만족 감동경영 △신뢰받는 투명경영 △재해제로 안전경영 △지속가능 환경경영 △시민중심 혁신경영 △노사화합 인권경영 등 6가지 분야로 정했다.
조직은 경영기획팀과 도시환경팀, 체육사업팀 등 3개 팀 체제, 113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며 스포츠와 공영 주차시설을 포함한 4개 분야, 8개 사업을 통합 관리한다.
종합운동장과 국민생활관, 서부권다목적체육관, 배산실내체육관, 문화체육센터 등을 아우르는 체육사업과 공영주차장 5곳, 쓰레기봉투 판매, 현수막 게시대 사업을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단 출범으로 공공시설물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절감되는 예산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심보균 이사장은 "‘시민 행복’과‘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사업 효율화 방안과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들이 기대하는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 이사장은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차관,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서울과학기술대학 석좌교수, 한국 ESG 학회 부회장, 글로벌 ESG 협회 ESG 평가원장, 공공기관 경영자문과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공공정책과 ESG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심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총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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