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AI 접목해 고령화시대 양식어가 노동력 절감·생산성 향상 사례 호평
전남 고흥군청 전경./고흥군 |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55개 기초단체에서 364개의 사례를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72개 사례를 선정한 뒤 발표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AI 및 드론을 활용한 양식어장 관리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디지털 혁신 선도' 분야에 참가한 고흥군은 지역 최대 강점인 드론과 AI를 접목해 고령화된 양식어가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등 첨단 기술을 기반한 지방 소멸 대응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대한민국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드론 특구 지역으로, 드론과 AI를 활용한 양식업 생산성과 노동력 절감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며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군은 △매주 토요일 전국 최대규모 녹동항 드론 쇼 개최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SKT 등 46개 기업이 참여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 개최 예정 등 대한민국 드론 중심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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