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계지구 정밀여과장치 설치 이번 달 완료
입력: 2023.07.28 08:33 / 수정: 2023.07.28 08:33
은빛초등학교에 설치된 정밀여과장치./시흥시
은빛초등학교에 설치된 정밀여과장치./시흥시

[더팩트ㅣ시흥 = 박진영 기자] 경기 시흥시는 은계지구 상수도 문제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번 달까지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밀여과장치 설치는 시가 지난달 9일 은계지구 수돗물 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단기 대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질 관련 민원이 발생한 공동주택 5개 블록을 먼저 추진하고, 시는 국토부 협의를 통해 나머지 공동주택과 학교 등 15개소를 이번 달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설치 대상 20개소 중 17개소가 완료돼 3개소만 설치하면 된다. 시는 LH에 단독·다가구 주택 등의 정밀여과장치 설치도 요청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월 5회 이상 먹는 물 수질 기준 6개 항목 검사를 비롯해 월 1회 수도수 59개 항목 검사로 철저한 수질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도계량기 스트레이너(거름망) 점검과 청소를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돗물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LH와 실무회의를 통해 장기 대책으로 수립한 불량 상수도관 교체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고, LH는 다음달 문제의 상수관로 우선 교체를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특히 시는 기존 교체 예정 구간 사이의 단절 구간과 스트레이너(거름망) 점검 시 박리 물질이 자주 확인되는 구간의 상수도관도 교체 예정 구간에 포함하도록 요청했다.

이기재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정밀여과장치 설치로 시민들이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불량 수도관 전면 교체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상수도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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