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 위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 잇달아 방문
전남 보성군이 내년도 국가 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김철우 군수가 직접 나서면서 보성군 ‘발품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보성군 |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내년도 국가 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김철우 군수가 직접 나서면서 보성군 ‘발품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27일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실과장 5명과 함께 세종시 주요 부처를 찾았다.
가장 먼저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김 군수는 김동일 예산실장,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박정민 농림해양 예산과장, 강우진 기후환경 예산과장 등과 만났으며, 2024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벌교 해양생태과학관 조성(400억원) △벌교봉림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358억원) △회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90억원) △국도 18호 복내 평주마을 도로 선형 개선(60억원) 사업 등이다.
이어 행정안전부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난 후 교부세과, 재정정책과를 방문해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재해 분야 국비 예산 건의와 함께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강조했다.
군은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가 예정된 8월말까지 수시로 기재부를 방문하고 9월부터 10월까지는 국회를 방문해 주요 국비 사업이 2024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에서 국고 예산 확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국회, 중앙부처, 관계 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마무리 예산으로 8,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800억원 △보성 신흥동산 종합개발 171억원 △율포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사업 495억원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사업 2,185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81억원 △조성 제2농공단지 신규조성 92억원 △보성군 시가지 전신주 지중화 사업 209억원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 150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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