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43개 사업 완료, 목표대비 153% 초과 달성
재외동포청 유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확정 등 성과
유정복(왼쪽) 인천시장이 11일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세계 10대 도시를 위한 시정현안을 점검하고 있다./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 완료율이 1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민선8기 1년간의 공약 이행실적을 공유하고 부진한 사업은 신속히 정상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자체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약 이행률 점검 결과 10대 정책, 120대 공약, 400개 실천 과제 사업 중 356개 사업이 연차별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고, 43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으로 공약사업 완료율이 10.8%에 이른다.
이는 지난 민선7기 같은 기간보다 5.1%p 높은 수치이며, 인천시가 당초 2023년까지 28개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 것과 비교해도 153%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지난 1년간 민선8기 공약은 매니페스토의 공약실천계획서 분야별 평가에서 ‘갖춤성’과 ‘투명성’ 2개 분야에서 각각 SA등급을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선거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400개 실천 과제에 담은 ‘약속이행 노력도’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시는 민선8기 1년 차에는 공약의 밑그림을 마련하고 로드맵을 설계해 추진 기반을 조성했다면, 2년 차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한 만큼 공약사업 중 관심 사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공감을 통해 공약의 조기 이행과 함께 임기 내 시민과 약속한 모든 공약이 실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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