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세종에서 열렸다. / 세종시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대표단이 오는 28일 열리는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시찰하기 위해 2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총 18개 종목에서 1만5000여명이 열전을 펼친다. 애초 2021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 연기됐다.

대표단은 이창섭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조직위원회와 충청권 4개 시도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 부위원장은 26일 열린 FISU 집행위원회에서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개최 준비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대표단은 오는 27일부터 청두대회 옵저버(관찰자) 프로그램에 참여해 조직위 구성, 대표단 환영식, 개막식, 경기장, 선수촌 등 대회 개최를 위한 기능별 준비사항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 부위원장은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준비 상황을 면밀히 시찰해 충청권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사례로 적극 참고하겠다"며, "이번 시찰을 통해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어느 대회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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