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 울진해경 대원들이 울진군 죽변항 앞바다서 조업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된 선장을 수색하고 있다./울진해경

[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경북 울진 죽변항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된 60대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죽변항 남동방 3.7km 해상에서 투망 작업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된 통발어선 A호 선장 B(60대)씨가 이날 오후 1시 12분쯤 울진군 온양리 해안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울진해경은 B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인근 조업선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8척과 헬기 1대를 급파했으며, 민간어선 30여척, 민간잠수사 5명 등을 투입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쳤다.

B씨는 이날 단독으로 조업을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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