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달빛어린이병원' 첫 지정…연중무휴 운영
세종시 첫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내부 전경. / 세종시 |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8월부터 세종시에서도 소아 병원에서 야간과 휴일 외래 진료가 가능해진다.
세종시는 아름동에 위치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을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가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도 지정 의료기관이다.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진료 시간을 연장해 주 7일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인근에 있는 아람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 야간·휴일에 달빛어린이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소아 경증환자 수용 개선은 물론, 응급실 과밀화 해소, 외래진료를 통한 의료비 부담 경감을 기대하고 있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소아 인구비율이 높은 우리시 특성에 맞춰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등 소아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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