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구토한 선배에 흉기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검거
입력: 2023.07.25 10:58 / 수정: 2023.07.25 10:58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 /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 / 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구토하던 선배와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전 1시 2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자택에서 2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구토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홧김에 집 안에 있는 흉기를 들고나와 B씨를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과 함께 있던 또 다른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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