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빛' 브라질서 호응…K-콘텐츠로 세계 진출 가능성
입력: 2023.07.24 11:12 / 수정: 2023.07.24 11:12

상파울루서 진행 중인 특별전에 하루 3000명 관람객 몰려
관련 영상 조회수 42만회·좋아요 15만개…온라인서도 인기


브라질 방송사 전시 소개 모습./진주시
브라질 방송사 전시 소개 모습./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중심가 파울리스타에서 열리고 있는 '진주의 빛' 특별전에 주말 하루 3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022년 진주시와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이 지역 문화 콘텐츠 홍보와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됐다.

전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터널을 진주실크로 만든 실크등으로 재현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홍보관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진주시를 소개하고 있다.

진주의 빛 특별전은 한 달 동안 누적 관람객 7만여명으로 상파울루 한국문화원 역대 전시 중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파울루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게시된 진주특별전 관련 영상 조회수는 42만회, 좋아요 및 댓글 15만개, 한국문화원 SNS 팔로워 1만 2000여명 증가 등 진주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브라질 방송사 글로보(GLOBO)가 진주의 빛 전시회를 소개했고, 다른 방송사인 Record TV에서는 특별전의 인기를 반영해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이란 제목의 특별기획 방송도 송출했다.

김철홍 상파울루 한국문화원장은 "브라질 2위 방송사에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기획 방송한 특별한 사례로 문화원 개원 이래 현지 방송사 취재는 처음"이라며 "진주시의 콘텐츠가 문화원 및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주브라질 한국문화원 특별전으로 진주시의 문화 콘텐츠가 K-콘텐츠로 세계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실크등이 문화 매력 국가 달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브라질 상파울루 한국문화원 '진주의 빛' 특별전은 다음 달 20일까지 열린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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