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24시까지 22종의 공포 콘텐츠 운영…지옥 체험, 극락 파티 등
심야공포촌 '관아'./한국민속촌 |
[더팩트ㅣ용인 = 박진영 기자]한국민속촌이 국내 최대 규모 '호러파티(공포축제)'를 준비했다. 이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전체 22종의 공포 콘텐츠로 매일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K-공포축제 '심야공포촌'이란 이름의 이 축제는 등골이 오싹하면서도 신나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대형 공포 콘텐츠인 귀굴(살귀옥), 귀굴(혈안식귀)를 매일 운영하고 관아의 옥사를 통과하는 옥사창궐, 한이 맺힌 귀신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미명귀전, 으스스한 초가집에서 듣는 속촌괴담 등 다양한 무료체험 콘텐츠도 준비됐다.
또한 매일 밤 9시에 열리는 '저 세상 콘테스트'는 최고의 귀신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심야클럽으로 변신한 공연장에서는 매일 밤 10시 귀신들과 함께하는 DJ파티가 열린다. 오직 심야공포촌 축제 기간에만 한국민속촌에서 EDM, 힙합, 댄스로 가득한 디제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나의 운세를 점쳐볼 수 있는 심야운세, 특수분장 전문가가 진행하는 리얼한 분장체험, 의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됐다. 물론 먹거리와 마실거리도 풍부하다. 속촌 야시장에서는 찹스테이크와 얼그레이 하이볼, 모히또 에이드 등이 준비됐으며, 소름 심야식당에는 뿌링콜팝을 출시했다. 건강식이 주 메뉴였던 한약방은 오싹한약방으로 변해 생 막걸리 잔술과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을 판매한다.
남승현 부장은 24일 "작년에 새롭게 브랜딩한 심야공포촌 축제가 공포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면서 "심야공포촌 축제가 한층 더 발전한 만큼 한국민속촌이 진정한 여름밤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f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