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국제우편물' 천안 가정집 배송…경찰, 조사 진행
입력: 2023.07.23 10:13 / 수정: 2023.07.23 10:13

경찰청 "22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1647건 접수"

충남 천안 한 가정집에 미확인 가스가 포함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이 배송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경찰청 제공
충남 천안 한 가정집에 미확인 가스가 포함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이 배송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경찰청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충남 천안 한 가정집에 미확인 가스가 포함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이 배송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안서북소방서는 전날 오후 12시41분쯤 천안 서북구 직산읍 한 가정집에 정체불명 대만발 국제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우편물은 A4 용지 크기 비닐봉지에 포장돼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군 폭발문 처리반과 천안시보건소 등과 엑스레이 측정을 벌이고 미확인 가스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수상한 국제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22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에서 관련 신고 164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분분석을 벌이고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중 포장된 국제 우편물을 발견할 경우 개봉하지 말고 경찰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문하지 않았다면 의심하고 취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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