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관련 조감도. / 공주시

[더팩트 | 충남=이병렬 기자] 공주시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주관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지역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100년 역사 정안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총 66억원을 투입해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고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 2명을 포함해 전교생이 56명인 정안초등학교에서 골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방과 후 교육과 돌봄 지원, 지역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에듀카페, 마을학원, 주민사랑방, 교육실을 갖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도 조성한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학령기 자녀를 둔 타 지역 인구를 유치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10세대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 살리기는 물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 유입의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2024년 공주시 지방소멸대응기금 신청 사업인 소멸 위험 학교 살리기와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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