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소득 어가 역대 최다…1억원 이상 2501어가
입력: 2023.07.21 15:59 / 수정: 2023.07.21 15:59

양식시설 현대화 및 규모화…지난해 기준 26.7% 늘어

전남지역 고소득 어가 업종별 분포 및 연도별 현황./전남도
전남지역 고소득 어가 업종별 분포 및 연도별 현황./전남도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지역에서 5000만원 이상을 거둔 어가와 법인을 조사한 결과 연 소득 1억원 이상 고소득 어가는 2501어가로 집계됐다.

이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른 소비유형 맞춤 전략을 추진하고 수산물 판로 차별화와 양식시설 현대화 및 규모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1일 도에 따르면 소득 규모별로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어가는 1259어가(50.3%)로 가장 많았다.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817어가(32.6%)로 나타났다.

5억원 이상 또한 425어가(17.1%)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복, 굴, 꼬막 등 패류 양식이 721어가(2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미역 등 해조류 양식 622어가(24.9%), 굴비 등 가공·유통 483어가(19.3%), 넙치·우럭 등 어류양식 293어가(11.8%), 어선어업 237어가(9.5%)로 뒤를 이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참조기·갈치 등 고소득 어가 수는 다소 줄었으나, 양식시설 현대화 등에 따른 어패류 양식과 가공·유통 분야에선 큰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완도가 669어가(26.7%)로 가장 많았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 수산물생산 여건을 조성해 안심하고 전남 수산물을 소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