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풍·집중호우 대비 문화재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23.07.23 09:00 / 수정: 2023.07.23 09:00

오는 8월 4일까지 지역 내 문화재 104개소 대상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문화재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복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문화재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복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문화재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정읍시도 문화재 피해상황 점검에 나섰다. 정읍시는 오는 8월 4일까지 지역 내 문화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문화재 104개소로, 국가·도지정문화재 51개소, 등록문화재 8개소, 문화재자료 17개소, 향토문화유산 18개소, 전통사찰 10개소 등이다. 동산문화재와 무형문화재, 현재 보수를 하고 있는 문화재는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다.

점검 내용은 ▲소방설비(소화기, 옥외소화전, 경보설비 등) 작동상태 ▲누전차단기, 전선배선 상태 등 ▲가스용기 및 가스배관, 가스차단기, 가스기기 ▲안전경비원 근태, 매뉴얼 및 비상연락망 비치·관리상태 ▲문화재 및 주변 시설의 균열, 누수, 배수로 정비상태 등이다.

현재 읍·면·동 담당자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1차 점검을 완료했고, 20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동학문화재과장과 문화재보전팀원 등 4명이 2차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보수대상은 즉시 보수조치하고, 수리·보강 등이 시급한 사항은 설비 유지관리 재원 등을 활용해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지적사항 중 단기조치가 불가능한 사항은 내년도 예산 반영이나 연차별 정비계획 등을 통해 조치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문화재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복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