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역대급 성과'…'5+1 현안' 속속 해결
입력: 2023.07.21 10:14 / 수정: 2023.07.21 10:14

광주시, '100만평 미래차 특화단지'·'소부장' 특화단지 등
군공항 이전 등 해법 찾아..."강 시장표 소통 리더십 통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가 미래차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근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면 미래차 국가산단과 연계해 미래차 선도 도시를 위한 삼각벨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강기정호(號) 출범 이후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사업 선정에 이어, 광주 군공항 특별법 시행령 '사업비 초과 발생 방지' 조항 변경,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등 굵직굵직한 광주의 현안 사업을 연이어 풀어내면서 강 시장의 주요 공약인 '5+1 현안'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미래차 부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빛그린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신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해 약 22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삼각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정부는 국가적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 안정성 향상을 목적으로 150개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자동차 분야에는 15개 기술을 지정해 연구 및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기반 시설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앵커기업(선도기업)과 협력사의 가치사슬을 구축해 부품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국산화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자동차산업이 지역 제조업의 4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차세대 먹거리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사업에 참여했다.

또 지난 3월 먼저 선정된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높여 경쟁력 있는 앵커기업과 주요 협력사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가 투자의향을 조사한 결과, 70개 사가 약 1조9000억원의 투자 의사를 밝혔고, 지역 부품기업 100여개 사가 미래차로의 전환을 희망했다. 또 147개 사가 새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 입주 의사를 밝혔다.

완성차업체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앵커기업인 LG이노텍, 한국알프스 등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이 민선 8기 2년째를 맞은 올해 광주시는 그간 장기 표류 중이던 지역 현안 사업들이 연이어 해결되면서 '강 시장표' 소통의 리더십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5+1 공약'은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지산IC 진출로 대안 제시 △무등산 정상 개방 및 방공포대 이전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및 복합쇼핑몰 유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최대 난제였던 군공항 이전 문제는 지난 4월 국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비상의 날개를 폈다.

또 안전성 문제로 2년째 개통을 미뤄온 '지산IC 진출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사업 전면 재검토와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용역 평가' 등을 진행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사실상 찾은 상태다.

무등산 정상 개방과 방공포대 이전,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및 복합쇼핑몰 유치 등 나머지 현안들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유치로 광주는 미래차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장기 표류중이던 각종 현안 사업들도 계획적인 추진과 소통을 통해 조금씩 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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