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도시철도·타슈 이용 시 마일리지 지급…'티머니GO' 앱으로 이용
대전시는 시내버스·도시철도·타슈를 티머니 카드 한 장으로 환승 및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운영을 시작했다.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시내버스·도시철도·타슈를 티머니 카드 한 장으로 환승 및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MaaS)'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11일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17일부터는 모든 스마트폰으로 확대했다.
통합교통서비스(MaaS)는 스마트폰의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티머니GO' 앱을 내려받아 교통카드를 등록한 후,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을 이용하거나 타슈로 환승 시 티머니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이용자는 대중교통을 주 1회만 이용해도 1일 1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과 타슈 환승 시 1일 200마일리지(1회 100마일리지)를 적립, 하루 최대 300마일리지, 월 최대 50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를 통해 '티머니GO' 앱 내의 이동 수단(고속·시외버스, 온다택시, 씽씽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마일리지를 전환해 티머니와 제휴한 다양한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티머니GO'에서 타슈 첫 대여 시 500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알뜰교통카드와 연계해 '티머니GO'를 이용할 경우 한 달에 약 2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마일리지 혜택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