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마철 ASF 발생 가능성 커…농가 특별관리
입력: 2023.07.20 09:53 / 수정: 2023.07.20 09:53

7월 한달 위험 농가 시설물 방역·점검 등 집중관리

경기도가 장마철 기간 축사 침수 또는 농장 내 토사 유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18일 경기북부지역과 인접한 강원도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만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활동에도 집중할 방침이다./경기도
경기도가 장마철 기간 축사 침수 또는 농장 내 토사 유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 18일 경기북부지역과 인접한 강원도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만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활동에도 집중할 방침이다./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도는 장마철 기간 축사 침수 또는 농장 내 토사 유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해 양돈농가 특별관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검역본부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산·하천에 인접해 있거나 과거 침수지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높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배수로 등 시설물 방역과 점검, 장마철 기간 지켜야 할 방역 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농장이 지켜야 할 기본적 수칙으로는 △농장 침수 및 토사 유입 대비 배수로·울타리 정비 △지하수 이용 농장 돼지 공급 음용수 상수도로 대체 △주변 농경지나 하천·산 방문 절대 금지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구서·구충 차단 방역 등이다.

특히 도는 지난 18일 경기북부 지역과 인접한 강원도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활동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들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4월 포천시에서 발생한 바 있다. 2019년 9월 첫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14개 시군에서 37건이 발생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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