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대한민국 시대별 건축과 삶
입력: 2023.07.19 13:14 / 수정: 2023.07.19 13:1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네 명의 사진작가의 작품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조명 기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사진작가가 바라본 근현대 건축 풍경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재홍, 조춘만, 김기찬 사진작가 작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사진작가가 바라본 근현대 건축 풍경'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재홍, 조춘만, 김기찬 사진작가 작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대한민국 근현대 건축의 변화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우리 삶의 단면을 조명하기 위한 전시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사진작가가 바라본 근현대 건축 풍경'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근현대 건축물의 특징과 사회상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사진작가가 바라본 근현대 건축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문화전당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의 사진가’를 주제로 작품을 수집하고 소장 사진 자료 중 전재홍, 김기찬, 이정록, 조춘만 사진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항 이후 일제강점기 서양식 근대건축물은 전재홍 작가의 작품으로, 한국전쟁 이후 현대화와 도시화로 인한 판잣집과 같은 공동주택은 김기찬 작가의 작품으로 잘 표현되어 대한민국 근현대 건축이 사회⋅문화를 비롯하여 산업구조의 영향을 받아 변해왔음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새마을 운동으로 인한 초가집과 한옥집이 새마을 주택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아낸 이정록 작가의 작품과 국가주도의 경제개발 계획으로 산업구조가 농업에서 중공업으로 바뀌며 나타난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춘만 작가의 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전당은 "네 명의 작가 사진을 통해 그 시대의 사회상과 우리 삶의 흔적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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