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를 비롯한 구조인력이 침수차량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 /청주=이동률 기자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도는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관련 사망자 재난지원금 2억 8000만원을 청주시에 선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도는 청주시를 통해 지하차도 침수 관련 사망자 14명에게 각각 2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재난지원금은 유가족이 사망자 주소지 지자체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부상자들에게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고 지점에서는 9명이 구조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지난 15일 미호천교 확장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 제방이 당일 오전 8시 45분쯤 무너지면서 쏟아져 나온 미호강 강물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침수시켰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1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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