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폭우에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취소
입력: 2023.07.18 12:50 / 수정: 2023.07.18 12:50
옥천군청. /더팩트DB
옥천군청. /더팩트DB

[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던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옥천군은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을 함께 애도하고 호우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수해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는 마음으로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복구에 전념하고, 축제 취소에 따른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직거래 판매 등 판로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는 포도‧복숭아의 달달한 향과 깊은 맛으로 전국의 과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옥천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축제 중 하나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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