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전 7개 선거구…"타지역 비교 시 상대적 불이익과 차별받아"
이한영(국민의힘, 서구6) 대전시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이 17일 대전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 대전시의회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의회 이한영(국민의힘, 서구6)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이 17일 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건의안에는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직 지역선거구 숫자가 최종 획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7개인 대전지역 선거구 숫자를 타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증설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한영 의원은 "선거구 평균 인구 수를 살펴볼 때 대전은 20만6543명, 광주 17만8727명, 울산 18만5012명 등으로 전국 선거구 평균보다 대전이 3263명이 더 많음에도 선거구는 7개로 상대적인 불이익과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도 선거구 증설이 되지 않는다면 지역 정치권 역량 약화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와 각종 사업에서 불이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공정한 틀안에서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선거구 숫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된 건의안은 국회, 정부 및 주요 정당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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