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 씨 부부, 예천 산사태로 사망·실종 
입력: 2023.07.17 09:38 / 수정: 2023.07.17 09:38
MBN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 당시 장병근 씨/MBN 방송화면 캡처
MBN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 당시 장병근 씨/MB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예천=김채은 기자] 경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1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된 가운데 TV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장병근씨가 실종자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산사태로 인해 매몰 됐던 A(66·여)씨가 집터로부터 약 2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TV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 씨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구조당국이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 중이다./경북소방본부
구조당국이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 중이다./경북소방본부

이들 부부가 살던 집은 지난 15일 오전 5시 16분쯤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통째로 쓸려 내려가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구조당국은 장병근 씨를 포함한 예천 지역 실종자 8명 수색을 위해 노력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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