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호우 실종자 수색·안전 활동에 총력 대응
입력: 2023.07.16 16:46 / 수정: 2023.07.16 16:46
경찰이 호우피해 현장에서 소방차를 밀고 있다. /경북경찰청
경찰이 호우피해 현장에서 소방차를 밀고 있다. /경북경찰청

[더팩트ㅣ경북=김채은 기자] 경북경찰이 가용 가능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경북지역의 실종자 수색 등 구조 및 안전 활동을 진행한다.

16일 경북경찰청은 기동대·경찰 특공대 및 수색견·심리상담팀(케어팀)·경찰 드론 수색팀·과학수사대 등 인력 2200여명을 호우 피해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구조·현장 복구·주민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알렸다.

경찰이 봉화군 춘양면 일대에서 피해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경북경찰청
경찰이 봉화군 춘양면 일대에서 피해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경북경찰청

이날 오전 11시쯤에는 한 기동대원이 산사태가 덮친 예천군 금곡리의 한 주택을 수색해 긴급구조에 성공했다. 앞서 오전 3시쯤 빗물이 집안에 차 차올라 고립됐던 영주의 한 주민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이보다 앞서 오전 2시쯤 문경 신양 파출소 경찰관은 하천 범람 위험을 감지하고 순찰차 사이렌과 대피 방송을 통해 주민들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특공대원들이 예천지역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경북경찰청
특공대원들이 예천지역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경북경찰청

또 전날 오전 6시쯤 구미시 원평지구대 경찰관이 "건물에서 불빛이 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통제한 뒤 감전사고를 예방했다.

이밖에 혼란을 틈탄 '빈집털이' 등 틈새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이동형 CCTV 설치 및 빈집을 집중 순찰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호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위험 상황에 우선 대처하고, 복구 활동에도 전력을 기울여 주민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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