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지속에 16일에도 일반 열차 운행 중지
입력: 2023.07.15 20:05 / 수정: 2023.07.15 20:06

KTX 일부 열차 제외하고 운행·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지연

15일 오전 5시 28분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토석이 도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가 흙더미에 묻혔다. /충북소방본부.
15일 오전 5시 28분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토석이 도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가 흙더미에 묻혔다. /충북소방본부.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16일에도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15일 밝혔다.

KTX는 중앙선·중부내륙선, 수원 경유, 서대전 경유 등 일부 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하지만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으로 지연될 수 있다.

수도권, 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하지만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은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16일에는 모든 전동열차 첫차는 시속 60㎞ 이하로 서행하며 주의 운전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앞서 집중 호우로 인한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우려 등 위험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 15일 오전 9시 기준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며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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