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71mm 집중호우에 비상대응 3단계 발령
입력: 2023.07.14 21:02 / 수정: 2023.07.14 21:02

시 공무원 전원 비상근무…이장우 시장 휴가 중단하고 긴급 복귀 중

14일 오후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대전천 모습 / 대전=최영규 기자
14일 오후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대전천 모습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14일 오후 3시를 기해 집중호후 대비 3단계를 발령하고 전 공무원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하계 휴가를 떠났던 이장우 대전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지휘하기 위해 휴가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 중이다.

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담당 국장과 자치구 부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하고, 시 소속 공무원 전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 갑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오후 3시 35분부터 만년과 및 원촌교에 대한 통행을 제한하고, 하천 주변에 설치된 민방위 경보단말기(사이렌) 방송을 통해 하천 범람 우려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이재민이 발생했을 땐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물품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에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171.7mm의 비가 내렸고 주말 동안 최대 4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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