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포럼 등 대학·지자체·의회·기관·기업 협업 체계 구축 성과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동신대학교 |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이 오는 15일 자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13일 동신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5일 취임한 이 총장은 그동안 △학생이 행복한 대학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 △구성원들과 끝까지 함께하는 대학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추진, 학생식당 개선 등 학생들이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재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동결하고 장학금 혜택과 학생 교육 투자는 늘렸다.
동신대 측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장학금은 2020년 380만원, 2021년 401만원, 2022년 406만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도 2020년 1194만원에서 2021년 1283만원, 2022년 1338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상'을 매일 100명에게 제공하고 여자프로배구 응원·단과대학 영화제·대동제 등 재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지원했다.
'학생들이 진짜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가르친다'는 목표 아래 소규모 융합전공을 전면 도입하고 학생·실무 중심 교육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과 미국 괌, 뉴질랜드, 베트남, 라오스, 일본에서 다양한 해외 연수와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상생 공유대학을 위해 대학과 나주시·나주시의회, 공공기관, 기업,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는 '혁신 플랫폼'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전남과 나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조찬포럼 'NEXT 전남-나주상상포럼',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선보인 '에너지밸리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총장은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 한국대학평가원 3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 획득,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대학 선정,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선정, 라이프2.0 사업 참여 대학 선정 등 다양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유치하며 대학과 지역,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도 구축했다.
또한 교직원 200여명과 함께 지역상생 공유대학의 가치 실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해 총 3회에 걸쳐 2500여만원을 기부했다.
정부가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전면 시행하고, 2027년까지 지역이 키우고 지역을 살리는 '글로컬 대학' 30개 육성을 추진하며 지자체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동신대는 행정조직 개편을 선제적으로 단행했다.
더불어 기존 교학부총장 외에 대외협력부총장을 신설했으며 대외 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홍보협력팀과 미디어센터를 총장 직속 기구인 대외협력홍보실로 통합·개편했다.
또한 평생교육학부·국제학부·교양교육원·평생교육원·융복합교육센터를 관장하는 글로컬융합대학을 신설해 글로컬융합대학 평생교육학부에 에너지리사이클링학과, 헬스케어복지학과, K-남도문화학과, 한국어교원학과를 두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대학이 먼저 다가가 지역 기업의 연구 개발과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산·관·학·연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혁신을 가져오겠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방안을 도출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을 육성해 글로컬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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