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더팩트ㅣ성남 = 박진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열리지 않았던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종 공연이 풍성한 대회 전야제와 개회식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연예인 등 총 4000명이 참여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 전야제를 개최한다.

배우 이상인씨가 진행을 맡는 전야제는 세계태권도한마당 홍보대사로 위촉된 나태주(태권 트로트 가수)·이유리(배우)·이동준(전 국가 대표 태권도 선수이자 배우)씨 등이 출연해 각종 공연을 펼친다. 또 태권 퍼포먼스, 댄스, 콜라보(협업) 공연 등으로 대회 분위기를 달군다.

대회 둘째 날인 22일 오후 4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아나운서 조우종, 김경미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이날 관중만 5000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트로트 가수 김태연양과 타악기 연주가 라퍼커션, 8인조 댄스 그룹 원밀리언, 국기원의 태권도시범단 등이 출연해 퓨전 애국가, K팝 군무 등 공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성남실내체육관, 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린다. 참여 규모는 57개국 4500명의 태권도인이다. 각종 격파와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3개 부문에서 남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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