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애견인구 사로잡은 ‘K-펫 푸드 페스티벌’ 성황
입력: 2023.07.11 20:02 / 수정: 2023.07.11 20:02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K-펫 푸드 페스티벌’ 행사장 전경.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K-펫 푸드 페스티벌’ 행사장 전경.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급성장 중인 베트남의 펫 푸드(반려동물 사료) 시장공략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K-펫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동물 용품과 사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시 유명 펫 전문몰(Pet Like Park Mall)에서 열린 ‘K-펫 푸드 페스티벌’은 반려견과 애견인이 함께하는 펫 운동회부터 게임 이벤트까지 다채롭게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K-펫 푸드의 장점과 상품안내, 상담, 구매처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행사장을 찾은 애견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가 열린 ‘펫라이크파크몰은 반려동물의 사료·간식 판매부터 의료·미용·돌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최초의 펫 전문 복합시설이다.

애견인 뚜옛 니(Tuyet Nhi) 씨는 "얼마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할지 찾고 있었다"며 "마침 행사에 참여해 강아지와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안전한 한국 사료와 간식을 소개받아 유익했다"고 전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펫 푸드와 같은 새로운 유망품목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펫 푸드 시장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펫 푸드 수요가 확장되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K-펫 푸드 주요 수출국은 일본, 태국, 호주, 베트남 등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1억 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450만 달러를 기록한 2018년에 비해 10배의 수출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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