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수요 현장행정’ 총 42회 226곳 방문
건의 사항 167건 청취 및 수렴
최충규 대덕구청장(오른쪽)이 지난 3월 9일 해빙기 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 대덕구 제공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의 현장 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최충규 구청장이 취임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수요 현장행정’은 6월 말 기준 총 42회에 걸쳐 226곳을 방문해 현장 확인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기간 수렴된 건의 사항은 총 167건으로 회당 평균 3.97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건설 40건 △공원녹지 40건 △사회복지 30건 △경제환경 15건 △교통 15건 △기타 27건 등이다.
민원을 접수한 최충규 구청장은 평소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단순 민원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이 기간 접수된 167건의 건의 사항 중 상당 부분은 예산 반영, 개·보수, 즉시 개선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이행을 완료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에 즉각적으로 이행하는 발 빠른 행정을 실천해 왔다.
다만 공약사항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 장동경관농업단지 운영 환경 개선, 신탄진IC 일원 도로 확장 등 중장기적인 검토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 또는 유관 기관간 협의 등 숙의과정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장기 과제로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이해와 배려를 부탁하고 해당 민원과 관계된 주민들의 의견이 꼭 반영될 수 있게 정책을 펼쳐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오른쪽)이 주민 건의사항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 대덕구 |
최충규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 원칙이 구정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