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간 교류 협력 경제·문화로 확대 모색
파라과이, 선진 소방 전수 광주시에 감사패
강기정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페를라 베아트리스 가르시아 크리스탈도 주한 파라과이 대사대리와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페를라 베아트리스 가르시아 크리스탈도 주한 파라과이 대리대사를 만나 도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와 파라과이는 지난 2018년부터 국제 소방안전 교류를 지속해왔는데 이날 만남은 페를라 베아트리스 가르시아 크리스탈도 대리대사의 면담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페를라 베아트리스 가르시아 크리스탈도 대리대사는 이날 소방 차량 무상 양여, 교육훈련단 파견 등 선진 소방을 전수한 광주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파라과이에 도움을 주러 갔지만 더 큰 경험을 배우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상기후로 산불‧홍수‧가뭄 등 자연재난은 사회재난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는 파라과이와 전 세계 지구촌의 안전을 염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파라과이와 소방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문화 등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페를라 베아트리스 가르시아 크리스탈도 대리대사는 "미래차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광주시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 다방면에서 교류 협력에 대해 구체적 협의를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소방 교류를 넘어서 안전도시와 미래산업도시를 만들기 위한 교류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파라과이에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등 37대의 소방차량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도 소방차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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